<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리고 원구성 할 진정성은 있는가!> 국민의힘, 원구성·본예산 교섭은 뒷전. 김포시의회 제도에 있지도 않은 허울좋은 교육 구실로 부산행.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께서 품었던 의회 정상화라는 기대마저 철저하게 외면하는 국민의힘의 불통과 아집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첫 단추를 욕심으로 채운 국민의힘이 조속한 시일 내에 과욕을 버리고 결자해지 하기를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오직 시민을 위해 크게 양보하여 7대7 동수 의석 상황에서 전반기, 후반기 의장을 모두 국민의힘에 양보했고, 의장단 선출이라는 심폐소생술로 시의회를 되살렸다. 그리고 학운5산단 건을 비롯한 긴급 조례심의 및 추경까지도 모두 진행하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시민 앞에 서약한 ‘민주당 상임위 2석’이라는 후반기 원구성 이행 약속을 아직도 지키지 않고, ‘운영위원장 몇 개월 하겠다’ 우기며 의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임시회를 마구잡이로 열 정도로 권한이 막강한 의장을 국민의힘에 전, 후반기 다 양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전반기에 맡았고, 후반기에도 맡기로 약속한 운영위원장 자리까지 강탈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욕심은 누가 봐도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행태이다.
25일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여·야가 만나 원구성 합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의사일정을 잡고, 안건을 조율하며, 진행 방법을 가열 차게 논의해야 함이 시민을 위해 옳은 일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독단적으로 의사일정만 잡아놓은 채, 카톡으로 일방적인 제안을 던지고 원구성도 안 된 이 엄중한 시기에 부산으로 떠나는 불성실한 모습으로 무늬만 교섭에 임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불성실한 교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요한 교섭의 순간마다 제주도행, 부산행, 심지어 약속한 교섭 장소에 나갔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로 사유도 알지 못한 채 교섭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러한 때 중심을 잡아야 할 김종혁 의장은 부산에서 무얼 하는지 부재중이다. 김종혁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여성 의원에게 정신적,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고도 일언반구 사과조차 없으며, 민주당 의원들을 무시하고 어떠한 논의도 없이 김포시의회에는 있지도 않은 제도인 ‘인사청문회’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함께 떠났다.
당내에서 아무런 힘도 없이 끌려다니고 여·야 균형도 못 잡는 국민의힘 소속 반쪽짜리 의장이 과연 김포시의회를 대표할 수 있단 말인가!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묻겠다. 본예산 심의를 제대로 진행할 의지가 있는가? 왜 논의를 제대로 하지 않는가? 약자를 위한 예산들이 제대로 편성되지 않은 본예산안을 국민의힘은 살펴보긴 한 것인가? 민주당과 협의도 하지 않고 또다시 상임위원장 선출을 넣어 일방적인 의사일정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올해 안에 원구성 할 의지는 있는가?
국민의힘이 상생 합의와 약속을 어기고 당장은 작은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시민들의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은 일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운영위원장 몇 개월 때문에 독선을 부리고 시의회 파행을 유발하며, 여당으로써 책임감 없는 행태를 이제 멈추고 결자해지 하기 바란다. 그것이 스스로 만든 욕심의 굴레를 벗어나는 길이며 시민들께 칭찬받는 길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강구 하며 기다리고 있겠다. 오직 시민을 위한 국민의힘의 성실한 교섭과 욕심을 내려놓은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4년 11월 19일
민생 회복과 시의회 정상화를 염원하는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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