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배강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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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배강민 의원은 19일 김포시의회 접견실에서 김포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영케어러)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배강민 의원, 김포시 복지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하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실태와 지원 사례, 추가 발굴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옹호사업팀 정희영 팀장은 “실제로 가족돌봄청년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가족돌봄이 시작되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경우도 있다.”며, “본인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확산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의 기준과 정의 확립 ▲선제적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 구축 ▲시민, 기관 및 단체 등에 대한 홍보·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배강민 의원은 “가족을 돌보느라 본인을 돌보지 못하는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은 다른 또래에 비해 우울감 유병율이 7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강민 의원은 오는 6월 김포시의회 제233회 정례회에서 「김포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