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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심의장에서 시의원에 ‘손가락질’...막나가는 김포시 홍보담당관

도발적 발언 등으로 2차례 정회 끝에 심의 연기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23:09]

예산 심의장에서 시의원에 ‘손가락질’...막나가는 김포시 홍보담당관

도발적 발언 등으로 2차례 정회 끝에 심의 연기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3/11/29 [23:09]


<취재수첩> 이화미 김포시 홍보담당관의 시의회 경시 언행이 도를 넘어 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시민의 대의기관 시의회와 선출직 시의원의 위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9일 오후 홍보담당관실의 2024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으나 홍보담당관의 불성실한 행태로 2차례 정회를 거친 후 결국 다음 달 5일로 심의가 연기됐다.

 

심의 과정에서 보인 홍보담당관의 답변 태도는 공직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공직자가 갖춰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기본소양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홍보담당관은 시의원을 향해 '손가락질'도 서슴지 않았다.

 

정영혜 의원은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담당관이 대기실에서 정 의원에 대해 '갑질' 운운한 것을 질타하자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질'로 볼 수 있는 몸짓을 한 것이다. 본인은 '손짓'이라고 했지만 상임위장에서 공직자가 할 행동은 분명 아니다.

 

정 의원이 "예산 심의를 해야 되는데 심의를 올리신 분이 의원에게 하는 태도에 신뢰가 없다"고 하자 "제 태도를 심의하는 자리입니까. 그럼 태도에 따라서 예산 심의 여부가 결정됩니까"라고 도발적 발언을 했다.

 

이어 "심의를 못하겠네요"라고 하자 담당관은 "누가 먼저 시작했습니까"라고 길거리 말싸움 같은 시비를 걸었다.

 

정 의원이 "싸우자고 오셨군요"라고 하자 "누가 먼저 싸움을 걸었습니까. 저 싸움 벌인 적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화미 홍보담당관이 시의회를 깔보는 행태는 이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모 시의원의 본회의장 5분 자유발언을 두고 "잘 알지도 모르면서 대충 내지르고"라고도 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홍보담당관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지금 영업사원 입장에서 왔거든요사실 일 안 하면 그만입니다."라는 발언으로 인해 회의가 정회와 속개 끝에 연기되기도 했다.

 

며칠 후 다시 진행된 심의에서 좀 야심만만하게 왔다가 좀 김이 샜다고 할까요. 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며 사석에서나 할 수 있는 말을 웃음 머금은 목소리로 시의회 상임위에서 서슴없이 쏟아낸 바 있다.

 

이화미 홍보담당관은 민선8기 김병수 시장 체제 들어 임기 2년의 개방형 공모를 통해 발탁한 인물이다. 책임은 결국 김병수 시장에게 있다.

 

브레이크가 없는 홍보담당관 행태가 어디까지 갈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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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정신차려 2023/11/30 [09:17] 수정 | 삭제
  • 홍보담당관의 태도는 문제가 있지만, 민주당 짓거리는 아마 저런 반응을 불러오고도 남았을거 같다. 공무원 제대로 일좀 하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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