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신문

김주영ㆍ박상혁 의원 “서울 편입보다 5호선 김포 연장이 먼저”

“현안 무시한 채 검토 보고서 하나 없이 추진”
“김포시민들, 쓰레기매립장 김포로 올까 우려”

김포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3/11/06 [09:57]

김주영ㆍ박상혁 의원 “서울 편입보다 5호선 김포 연장이 먼저”

“현안 무시한 채 검토 보고서 하나 없이 추진”
“김포시민들, 쓰레기매립장 김포로 올까 우려”

김포시민신문 | 입력 : 2023/11/06 [09:57]

▲ 박상혁(오른쪽), 김주영 국회의원이 5일 국회에서 서울 편입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입법 추진하겠다고했다. 지금 당장 풀어야 할 김포의 산적한 현안은 감추고 무시한 채, 가장 기초적인 검토 보고서 하나 없이, 장단점을 비교하는 표 하나 없이 주장만 난무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김포의 서울편입 문제와 관련해 지하철 5호선 연장 쓰레기매립장 등 기피시설 설치 반대 등 두 가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하철 5·9호선을 분단 이후 접경지역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김포 북부지역까지 조속히 연장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김포시민의 숙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시민들은 좁디좁은 김포 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로 호흡곤란 등 대형 안전사고에 이미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하루가 급하다. 필요한 예산은 올해 예산안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GTX-D 노선의 강남 연결 조기 확정 올림픽대교 버스전용 차로 설치 및 확장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쓰레기매립장, 다른 지역의 소각장과 같은 서울 기피시설의 김포 설치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이들은 "서울시는 5호선을 김포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강서의 건폐장 이전을 요구한 바 있다""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려면, 서울시의 혐오 시설도 가져가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포시민에겐 큰 상처가 되는 일이었다""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혹여 서울시의 골칫거리들을 모두 김포로 옮기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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