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전 김포시장 “시의회 원구성, 국민의힘이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퇴임 후 첫 정치적 메시지…“의회 정상화 없이는 집행부 OFF/STOP 상태”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2/07/26 [17:24]
김포시의회가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하영 전 김포시장이 “집권여당은 야당보다 더 적극적이고 상식적으로 성실하게 제8대 의회 원구성에 임해야 한다”고 퇴임 후 첫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정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상적인 의회 운영 없이는 김포시 민선8기 집행부는 OFF/STOP 상태임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단체장 한 사람이 선출되었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며 “한 축인 지방의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고 그 기능을 수행할 때 비로써 완성되는 것임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시의회는 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전·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초선 의원들은 사무실을 배정받지 못해 의정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예정된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도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다음 달 추경예산심사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의회 파행이 계속되자 김포시공무원노조가 시의회에 조속한 원구성 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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