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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자 채신덕 김철환 이기형 경기도의원 ‘GTX-D 원안사수’ 도보 행진

부천·하남시 경기도의원과 공동성명서 발표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6/14 [09:59]

심민자 채신덕 김철환 이기형 경기도의원 ‘GTX-D 원안사수’ 도보 행진

부천·하남시 경기도의원과 공동성명서 발표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1/06/14 [09:59]


김포·하남시 경기도의원들은 13일 각 지역에서 강남역까지 도보 행진으로 집결하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원안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포시에서는 심민자(더불어민주당, 김포1)·채신덕(더불어민주당, 김포2)·김철환(더불어민주당, 김포3)·이기형(더불어민주당, 김포4) 의원이 참여해 강남역까지 30km 거리를 도보 행진했다.

 

하남시에서는 김진일(더불어민주당, 하남1)·추민규(더불어민주당, 하남2) 의원이 참여해 강남역까지 20km 거리를 걸었다.

 

이날 오후 5시에 집결한 의원들은 강남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동성명서를 통해 GTX-D 노선의 김포~부천~강남~하남 연결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는 부천 지역 염종현(더불어민주당, 부천1)·이선구(더불어민주당, 부천2) 경기도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힘을 보탰다.

 

김포·부천·하남 지역 도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통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과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권이다. 신도시가 수도권 밀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서울로 직결되는 교통망이 없는 이유로 시민들이 도로 위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율로 인구가 많아지는 상황에 교통문제는 점점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값상승 비판이 따를 수 있지만, 다른 GTX 노선에 포함된 지역을 보면 인구가 더 적은 곳도 포함되어 있다.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차별 없이 교통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이기주의 발상에 대해 일축했다.

 

끝으로 “GTX-D 노선이 원안대로 확정되어 교통난과 교통소외 현상이 해결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4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를 두고 김포·부천·하남 시민들은 김부선이라 칭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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