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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감사기능 문제 있다”…외부 민간 전문가 영입 요구

경기도, 감사에서 57명 신분상 처분
박우식 시의원 “공직기강 확립 필요”
“의회 추천 받아 시장이 임명해야”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3/16 [17:36]

“김포시 감사기능 문제 있다”…외부 민간 전문가 영입 요구

경기도, 감사에서 57명 신분상 처분
박우식 시의원 “공직기강 확립 필요”
“의회 추천 받아 시장이 임명해야”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1/03/16 [17:36]

▲ 박우식 김포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우식 김포시의원(장기본동,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16일 김포시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감사담당관에 외부 민간 전문가 영입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가 지난해 1019일부터 9일간 김포시를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행정상 처분이 총 62, 신분상 처분이 총 57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결과가 나온 건 내부의 감사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감사담당관실이 있지만 제 역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감사담당관실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담당관은 외부 민간 전문가를 임명해야 한다면서 감사담당관은 의회에서 추천하는 사람을 시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사담당관실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19일부터 29일까지 김포시를 상대로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해 총 70건의 행정조치를 하고, 57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경징계 1, 훈계 56)를 했다.

 

특히 김포시가 시장 비서실장 등에게 부적절하게 시간외수당을 챙겨주다가 감사에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김포지역 시민단체로 비판을 받았다.

 

시민단체는 시장 입장에서는 주말, 휴일도 없이 자신을 수행, 보좌하는 직원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그에 대한 보답일 수 있겠다 싶다만 포용적 시정과 고통 분담이 절실할 때 경기도 감사에서 지적된 비서실 직원에 대한 시간외근무수당 8100만 지급이 시민이 겪는 고통, 상실감을 외면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논평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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