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농경지에 ‘검은 부유물’… 농민들 불안

모내기 논에 정체불명 물질 떠 다녀
유해물질 성분 여부ㆍ출처 조사필요
“폐기물 재활용 공장화재 관련 의혹”

윤재현 기자 | 입력 : 2020/05/17 [12:53]

 

▲ 모내기하는 논 위에 정체불명의 검은색 부유물이 떠 있다.  

 

김포시 월곶면 일대 농경지에 정체 모를 검은색 부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돼 농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유해물질 여부와 출처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김포시 월곶면 주민들과 ‘News World2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내기를 위해 논에 나가보니 성분을 알 수 없는 검은 물질이 물 위에 떠다닌다는 것이다.

 

농민 A(김포시 월곶면)이 일대 논마다 검은 이상 물질이 물에 회석되지 않고 계속해 물위에 떠다니고 있었으며 모내기하는 농민이 신은 장화에도 묻어났다면서 못자리 모가 이상하게 검은 물질로 쌓여 손으로 털어 보았지만 일부만 털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물을 받아 농사를 짓는 비도시 철책 배수펌프장의 스텐레이스 덮개 상판에도 검은 미세분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월곶면 일대의 밭에서도 검은색 물질은 발견됐다.

 

농민들은 밭에는 상추를 심어 놓았고 논에는 검은 물질 떠다니는데 놀랄 수밖에 없다. 이번 일로 농작물이 팔리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물질이 무엇인지 궁금해 페트병에 검은 물질을 담아 놓았다. 농경지로 날아온 검은 물질을 어디에 신고해야 하는지를 몰라 일단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포시에 전화를 했었지만 어떻게 민원을 제기해야 할지 몰라 시료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지난 7일 발생한 통진읍 폐기물 재활용 공장화재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화재발생시 검은 미세분진들이 해안 바닷바람에 강화, 월곶 보건리 북쪽으로 계속해서 날아가는 것을 봤으며, 화재진압 후 오후 늦은 시간대는 대곶 거물대리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로인해 통진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악취로 인한 고통을 받았으며, 오후 늦은 시간대는 거물대리 주민들이 타는 악취를 계속해서 호흡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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