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식 시의원 “김포시 철도과 조직 재정비 필요”

김포도시철도 개통이후 철저한 관리 촉구
서울시장으로부터 책임 운영 보장 주문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9/15 [15:16]

▲ 박우식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김포시민신문


박우식 김포시의원(장기본동, 구래동, 운양동)은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를 반면교사 삼아 개통 이후 안정적인 관리 운영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김포시에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도시철도 분야의 숙련된 외부 전문가 채용을 통해 철도과의 빠른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도시철도와 관련 있는 유관 기관과 비상상황을 공유하고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며, 김포골드라인운영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장으로부터 책임 운영에 대한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장기용역과제를 수행하는 한국철도학회는 김포시, 교통안전공단,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소통 떨림 현상의 근본 원인 규명을 통해 추가 발생하는 비용의 책임 소재 규명 두 번 다시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백서 발간 등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신명순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김포한강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박우식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2차례 개통연기이후 928일로 개통 일정이 다시 잡힌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이후의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75, 예정된 개통일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김포시장님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가 불가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작년 11월 개통이 한차례 연기가 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의 상심은 더욱 컸습니다.

 

시의회에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조사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개통연기의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집행부의 빠른 재개통을 조력해 왔습니다.

 

시민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집행부의 노력이 어우러져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928일 재개통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재개통 일정이 확정되었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습니다. 2번의 개통 연기 사태를 겪으면서 시민들은 김포시가 개통이후 도시철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2번의 개통 연기를 반면교사 삼아 개통이후 안정적인 관리 운영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개통이후 6개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실전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높아지는 시점이 개통이후 6개월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은 개통이후 6개월 동안은 김포도시철도 안정적 운영을 업무 1순위에 두시고 시정을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김포도시철도 안정 운영을 위한 현장 중심의 도시철도 관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개통이후 안정적 운영 관리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외부 철도전문가 채용을 통해 철도과의 빠른 조직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외부 전문가 채용을 통해서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총괄적인 방안이 만들어 져야 되고 철도과의 조직 안정화와 장기적으로 김포도시철도 운영 방안 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와 관련 있는 유관 기관과 비상상황을 공유하고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75일 도시철도 2차 개통 연기 발표이후 재개통을 위해 구성되었던 TF팀은 김포도시철도 안정화 단계까지는 유지하는 것도 논의해봐야 합니다. TF팀 유지가 어렵다면 김포도시철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현대로템 등과는 TF팀을 구성하고 최소 6개월은 운영하여야 합니다.

 

셋째, 김포골드라인운영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장으로부터 책임 운영에 대한 보장을 받아야 합니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운영을 서울교통공사에 위탁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100%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을 설립하여 김포도시철도 운영을 맡겼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입니다. 따라서 시장님께서는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개통이후 위탁기간동안 책임 운영하겠다는 확답을 받아야 합니다.

 

넷째, 장기용역과제를 수행하는 한국철도학회는 김포시, 교통안전공단,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야 합니다. 928일 개통이 되지만 국토부에서 요구했던 떨림 현상에 대한 근본 원인이 밝혀 진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용역 수행기관에서 떨림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김포도시철도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포시는 한국철도학회 그리고 교통안전공단, 국토부와 용역 진행과정을 수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떨림 현상의 근본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떨림 현상의 근본 원인 규명을 통해 추가 발생하는 비용의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합니다.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후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김포시는 장기 용역 결과에 따른 추가 운영 경비 발생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어느 기관에 있는지를 밝히고 손해배상 등 책임을 묻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예산이 얼마나 투입되어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서 발간을 통해 두 번 다시 이러한 사태가 김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아야 합니다. 김포도시철도는 두 번의 개통 연기 사태를 겪으면서 김포시 행정에 대한 시민 불신을 키워왔습니다. 백서 발간은 다시는 이러한 사태를 반복시키지 않겠다는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가 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김포도시철도 개통 이후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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