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5> 김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6/23 [17:34]

 

▲ 정하영 김포시장이 월곶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민선7기 교육정책의 목표로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도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교육예산을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교육 지원, 지역간 교육격차 없는 혁신교육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을 비전으로 김포형 혁신교육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김포시 교육 분야 기획기사 마지막 연재로 <김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윤길 김포시 교육전문관, 염정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포지회장, 한헤경 새여울21 대표, 김영운 분단체험학교 교장, 최재웅 통진중학교 교사로부터 기고문을 받아 게재했다. 최재웅 통진중학교 교사는 직접 지은 시()로 대신했다.

 

 

김포 민주시민교육의 미래: 일상성, 자치 그리고 사회적 동의

김정덕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 김정덕 교육장.   

올 해 김포교육은 여러 굵직한 실험들과 새로운 도전을 동시에 시도하여 왔다. 김포시청과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교육지구사업, 구 사우동 청사를 리모델링한 학생들의 자치 배움터이자 꿈 키움터인 김포몽실학교, 경기도교육청 지정 평화통일교육 선도 교육지원청으로 김포 지역의 역사성, 장소성을 반영한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 정책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교육의 목적은 매우 복잡하고 난해한 국면들이 동시에 담겨 있어 개념화를 이루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 오류의 가능성을 감안하면서 그간 행한 교육 실험과 도전들은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이라는 목적으로 수렴된다. 경기혁신교육 정책을 포함한 일체의 교육 행위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르는 일로 모아진다고 우리는 보고 있다.

 

김포교육은 민주시민교육 정책 추진에 있어 서로 연결된 두 가지 관점을 지향한다. 하나는 민주시민교육의 근본적 토대로서일상성의 측면, 또 하나는 그 실행에 있어서의 방법과 적용의 원리를 제공하는자치의 측면이 그것이다. 실제 민주시민교육 실천에 있어서 두 가지 측면은 소화 기관처럼 상호 긴밀히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되받는다. 기실 민주주의는 지식이 아니라 가치의 문제이다. 그것은 관념 속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 존재하는 실제적인 것에 속한다. 요컨대, 민주주의는 학교, 마을 등 일상의 구체적 맥락 속에서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면화되는 과정이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이제 1년 생일을 맞은 김포몽실학교는 삶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는 장소이다. 학생 스스로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김포몽실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은 받는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민주주의를하는’(doing) 것이 되었다. 김포학생자치회 연합회 중심으로 만든김포학생의회도 일상성에 기초한 자치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각 상임위별로 김포지역의 문제를 찾고, 집단지성의 과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정교화하고, 시민 대상 홍보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활동에서하는민주주의의 단면과 학교 안과 밖의 연계 교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민주시민교육은 반드시 거대 프로젝트나 일련의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상의 수업이나 학교생활 속에서 작은 경험들이 오랜 기억과 의미 있는 토대로서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이 점에서 민주적이고 참여적인 학교와 교실 구조가 중요하다. 민주주의 풍토가 지배적인 학교 문화로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시도한 교육공동체 3주체 생활협약 정책은 민주주의 풍토가 지배적인 학교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기저로 하고 있다. 생활협약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의 주체들이 공론화된 장에서 숙의 과정을 통해 도출한 일종의 약속의 형태로 자율과 책임이 살아있는 민주적인 학교 생태계 정착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민주시민교육, 민주적 학교 문화 등의 논의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근본적인 전제가 있다. 바로 교사이다. 교사들이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부여잡고,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교육적 흥과 성찰의 기운을 회복하도록 믿고 격려하려는 풍토가 절실하다. 그들을 믿어주고,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을 참아주며, 서로 다른 주장을 존중하고 상호 조정과 이성적 합의를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사회적 동의가 민주시민교육과 김포미래교육을 세워가는 첩경이 아닐까? 교육자를 신뢰하고 존중하지 않는 사회에서 민주시민교육을 꿈꾼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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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학교자치 지원 역할 담당해야 한다

황윤길 김포시 교육전문관

  

▲ 황윤길 교육전문관.    

지자체의 교육적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김포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교육경비보조사업에서 직접교육사업으로 확대하는 출발선에 섰다.

 

시흥시에서는 한국형지방교육자치 모델을 찾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고 오산시는 미래교육에 대한 방향찾기에 나섰다. 교육 분야의 독점적 지위를 가졌던 교육청의 역할도 다시 고민할 때가 되었다.

 

지역교육청의 명칭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꾼지 10년이 되었다. 관리감독 업무에서 학교 학생 현장지원으로 얼마나 전환되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지자체의 교육사업은 자연환경 인문 환경과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학교로 들어가거나 학교가 지역으로 나오도록 사업이 계획된다.

 

학교로 들어가는 경우 학생 안전과 생활의 대부분은 학교와 교사가 담당하여 서로 부담이 적다. 그래서 수업의 질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많다. 학교가 교실안 수업을 요청할 때는 학교와 교사로는 학생들에게 줄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전하고 싶어서다. 그렇다면 수업은 교사가 하는 것이고 마을교사는 전문분야의 역량만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 사전에 마을교사와 충분히 협의하고 교사가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과 프로젝트형 수업을 계획하고 그 수업 안에 교사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을 마을교사에게 요청하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

 

학교가 지역으로 나오는 경우에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요구가 많이 나온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불안이 크다. 체험학습 요소에 대한 인솔자의 전문적 능력에 대한 지적도 있다.

 

김포 관내에는 청소년수련원, 태산가족공원, 아트빌리지 등 문화재단 일부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기타지역은 아직 부족한 인프라를 가진 것이 사실이다. 올해 말 완공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평화교육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지자체의 교육적 역할은 학교 자치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옳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스스로의 역량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교사들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이용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의 민주사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하여 자치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지자체가 담당해야 한다. 학교가 학교답도록 만드는 과정에 지자체의 역할을 찾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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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김포로 자리매김 되기를 희망하며

염정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포지회장

  

▲ 염정은 지회장.    

신도시가 지정되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김포는 시 예산의 상당부분을 생활편의시설과 제반시설확충을 위해 편성·집행하면서 교육예산 확보는 후 순위로 밀려났고 이에 교육경비보조금은 경기도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시발전 속도에 비해 교육발전은 정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교육부문에 다양하고 세심한 공약이 마련되고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이 확보됨으로써 김포교육의 혁신이 시작되었다.

  

특히 올 해부터 전국 최초로 중·고교 수학 여행비 지원이 시작되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준 부분은 학부모에게 피부에 와 닿은 정책이다. 더불어 중·고교 교복비 지원,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을 경기도 함께 대응 지원할 계획이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당초 김포는 고교 급식 지원금을 식품비로 지정하여 지원함으로서 급식의 질을 담보하고 있던 상황인데, 경기도와 대응사업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면서 식품비와 인건비가 분리되지 않아 오히려 급식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친환경쌀 차액지원, Non GMO 차액지원 등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김포시인 만큼 대응 지원되는 급식비를 식품비와 인건비로 분리하는 조례제정에 앞장서서 급식의 질을 보장하길 바란다.

  

한편 김포중, 김포여중 학생부족 현상은 김포의 오래된 교육현안이다. 김포중과 김포여중을 공동학군으로 전환하거나 기존의 김포중학군을 풍무중학군과 김포중학군으로 분리 또는 김포중과 김포여중을 통합하는 등의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또한 2020년 고촌고등학교가 개교함으로서 일반계고등학교 부족문제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특성화 고등학교는 진학희망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특성화고등학교와 신도시 지역의 일반계고등학교 신설 또한 힘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9년 김포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학교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재정을 지원하여 학교 내 교육혁신의 불씨를 지폈을 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자원이 학교교육과정에 참여하면서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도입 초기인데다 혁신교육지원센터가 부재한 상태로 진행된 2019년 상반기 김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7월 구성 예정인 김포시 평화담은 혁신교육지원센터는 민관학 거버넌스를 형성하여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지역특색 교육도시의 모범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까지 김포의 학부모들 중 상당수는 교육 수준의 불만족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를 고민해 왔다.

 

민선 7기의 교육공약 이행과 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교육을 이유로 김포로 이사 오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교육도시 김포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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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맞는 김포형 교육자치의 실현

한헤경 새여울21 대표

  

▲ 한혜경 대표.  

흔히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여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투자하고 준비해 나가야한다. 실행과정에 있어서의 갈등과 조정의 시기 또한 감내해야 한다. 이는 마을교육공동체로, 지역 공동체로 커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궁극적으로 공교육의 혁신마을교육공동체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역사회의 인적, 문화적, 역사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배움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대해 배우고 지역의 삶터에서 체험해 보며 익히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의 교육사업은 그 지역의 실정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역 주민의 공정한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공교육은 교육청과 학교가 전문가이며 마을이나 지자체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여겨왔던 것이 사실이다. 혁신학교 또한 단위학교와 교육청 중심이었다. 그러나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자체가 교육예산의 80~90%를 감당하고 있고 예산편성심의 또한 지자체의 몫인 만큼 지자체의 의지와 교육철학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서는 지자체장과 담당공부원들의 교육적 철학과 소신이 필요하며, 지역의 다양한 교육적 자원들을 발굴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는 네트워크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교육지구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마을을 넘나들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배움으로 연게하는 교육자치 활동인 것이다. 따라서 정형화된 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사업내용을 한정짓거나 무리하게 규정지을 수도 없다. 다만 교육주체가 확대되고,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공공의 교육자치를 실현해 가는 것으로 봐야할 것이다.

 

다시 말해 혁신교육지구는 진행방향과 형태가 지역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업에 대해 세부적으로 관여하기 보다는 단위학교와 마을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창의적 교육활동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첫해부터 큰 성과가 나오기는 힘들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온도차가 있을 것이며, 시행착오 또한 예상된다. 그해서 학부모, 교사, 교육청, 시청, 마을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각 교육주체들이 얼마만큼의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주체간의 논의구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자리도 다각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따라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하지만 절차상의 민주주의도 동반되는 것이어서 한층 더 성숙한 시민사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더구나 자치분권의 시대에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자치는 그 근간을 어떻게 세워내느냐가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교육자치란 우리의 교육을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가며 지역 전체가 성장하는 미래의 비전을 그려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교육은 혁신교육지구를 넘어 교육자치로 그 근간을 마련해 가야하며 이를 갖추기 위해 교육주체들이 직접 고민하고 김포에 맞는 김포형 고육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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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체험은 김포 교육의 주제이자 내일을 열어갈 동력

김영운 분단체험학교 교장

 

▲ 김영운 분단체험학교 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중 소설가, 시인이 꼽히는 설문조사를 접한적이 있는데, 인간의 감성이 고도화된 산업화 시대에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해 준다.

 

우리 사회는 개발독재 시대를 거치면서 실력으로 포장된 승자독식 방식들로 인해 살인적인 무한경쟁과 사회적 불평등, 양극화 등의 심각한 사회적 피해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더불어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남과 북이 대립하는 특수한 사회적 구조로 인해 반공 이데올로기 교육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고 그 결과로 사회적 갈등들이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 갈 미래세대를 준비하고 이들의 역동성을 이끌어 주지 못한 채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다.

 

김포는 근현대사에서 외세의 침입으로 인해 수많은 전쟁들이 일어났던 곳이며 한국전쟁 이후 접경지역 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전쟁의 공포에 시달려 왔다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김포 곳곳에 현존하는 항쟁의 역사와 분단의 역사를 체험학습을 통해 잘 교육해 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분단은 민족공동체를 갈라놓았고 서로를 대립하도록 만들었으며 수 많은 생명들에게 죽음의 고통을 강요해 왔다. 우리 사회를 분열하게 만들어 온 분단을 극복하고자 하는 교육적 노력들은 그동안 왜곡되어져 왔던 민주적 가치들을 아이들의 삶속에서 회복해 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십년 전 강녕포에서 바라본 북녘의 산하에 눈시울이 불거졌던 단 한 번의 경험으로 분단을 넘어 평화로나아가기 위한 체험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니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평화체험이 얼마나 큰 김포 교육의 주제이자 내일을 열어갈 동력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는 빠르게 급변하고 있고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교육은 현실적인 한계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지만, 생명이 존중되며, 경쟁해서 짓밝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며, 나의 재능과 재물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가치들이 아이들의 교육 현장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교육 주체들과 김포 지역공동체가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 나간다면 김포교육의 내일은 꽃길을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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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 그리고 가정에서

최재웅 통진중학교 교사

 

교육과 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이

내 삶의 생계를 위한 돈벌이를 하더라도

적어도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라는

작은 가치를 갖고 살아가기를,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이

내 자식이 잘 되기보다

내 자식이 살아갈 사회가 좋아서

내 자식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라기를,

 

공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이

남과 어울려 사는

그 재미와 소중함을 알기를,

미래의 목표 중에

내가 남을 돕는 일에서 행복을 찾겠다는

따듯함이 배어 있기를~!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거울 때

그 즐거움에 가치가 있기를,

부모들이 자식을 사랑할 때

자신보다 자식의 뜻을 조금 더 존중해 주시기를,

교육에 발 담근 이가

오늘의 평가보다

백 년 후의 세상을 그려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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