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市 하청형 기관 전락’ 우려"

정치개혁시민연대, 조직개편ㆍ인사 논평
“모 본부장 선거때 시장 話術 지도” 주장
“각종 학력 일관되지 않아”의구심도 제기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6/11 [15:58]

 

▲ 김포문화재단CI.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이적 목사)는 김포문화재단 조직개편과 본부장 임명에 대해 무늬만 문화재단이지 시민 세금만 축내는 방만한 조직, 시 행정의 부속형, 하청형, 예속형 기관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11일 논평을 내고 문화자치의 제도적 장치이며 공공의 이익과 공동의 선()을 실현할 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무시하고 행정의 배타적이고 관료적인 행위만으로 조직개편과 본부장 인선이 이루어졌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또 새로 임명된 문화예술본부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시장후보의 방송출연을 앞두고 두어 번 후보의 화술(話術) 교정을 해준 분이라고 밝히면서 스피치교정, 화술 강사로 활동한 분이 시장과의 인연으로 본부장에 임명됐을지는 모르지만 김포문화라는 문화생태계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생활하고, 진화해 온 김포인들의 정신, 사상, 이상, 생활, 철학을 어찌 이해할 수 있으며 본부장이란 중책을 어찌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또한 인터넷 포털에 떠도는 학력과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게재된 학력이 일관되지 않은 것 또한 석연치 않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블라인드 면접 등 공정한 공개시험을 통해  능력있는 본부장을 채용했다"면서 "학력도 예술학박사 학위를 법무사에서 공증 받은 것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논평 전문>

 

웃기는 김포문화재단 (조직개편과 인선 유감)

  

김포문화재단이 문화예술본부, 평화문화본부, 2본부 체제로의 조직 개편에 따라 본부장 인선과 일부 팀 명칭을 바꾸고 지난 7일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문화재단 정관 제2(목적)김포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복지 구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재단은 시민의 개방성, 혁신성, 자유, 역동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며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삶, 도시의 품격과 인간의 존엄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시민 모두가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함에 그 목적이 있다.

 

21C, 문화환경과 가치는 급격하고 변화했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문화예술 생태계의 환경변화에 따라 김포문화의 패러다임도 교체될 필요가 생겼고 이런 시대변화를 담고 있는 의제이자 담론이 바로 김포문화재단이다. 김포문화재단은 시대와 역사의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실현하며, 다문화주의와 문화다양성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조직이자 기획이다.

 

문화재단은 행정 기능이 우선하는 행정기관이 아니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영리기관도 아니며 그렇다고 자선(慈善)이나 장학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도 아니다. 한마디로 문화예술의 공공성(publicity)을 최우선하는 공사형 공공기관이다.

 

문화자치의 제도적 장치이며 공공의 이익과 공동의 선()을 실현할 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무시하고 행정의 배타적이고 관료적인 행위만으로 2본부(문화화예술본부, 평화문화본부) 개편과 얼토당토않은 두 본부장 인선은 향후 문화재단이 무늬만 문화재단이지 시민 세금만 축내는 방만한 조직, 시 행정의 부속형, 하청형, 예속형 기관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새로 임명된 김*(일명:풍차교수)문화예술본부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시장후보의 방송출연을 앞두고 두어 번 후보의 화술(話術) 교정을 해준 분이다. 스피치교정, 화술 강사로 활동한 분이 시장과의 인연으로 본부장에 임명됐을지는 모르지만 김포문화라는 문화생태계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생활하고, 진화해 온 김포인들의 정신, 사상, 이상, 생활, 철학을 어찌 이해할 수 있으며 본부장이란 중책을 어찌 수행할 수 있을지... 인터넷 포탈에 떠도는 학력과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게재된 학력이 일관되지 않은 것 또한 석연치 않다.

 

김포문화재단 설립 5년차,

 

여전히 공공자산인 문화재단은 재단의 미래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방향도 잡지 못하고 있다. 문화민주주의와 문화 협치, 김포문화의 미래를 기획하고 실행해야 될 사명과 문화창달, 문화발전, 문화산업진흥 등의 목표와 문화도시, 문화환경 개선, 각 예술 장르 정책, 문화지표조사, 문화행정 평가, 문화기반시설 확충, 문화예산 증액, 문화외교, 문화예술교육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실현하기에는 함량 미달이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민선7기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로 이어질 것이다.

 

집단이 목표하는 것을 완성하기 위한 실천의 방법이나 계획이 정책이다. 그 대상과 실행의 방법은 시민 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책은 집단성과 공공성을 토대로 개방성, 접근성, 균등성이 지켜져야 한다. 문화재단의 문화정책이 평화문화도시 김포를 만들어 나가는 무지개의 역할과 시민의 일상적 삶에 스며들고 시민들의 문화권리를 위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까지는 더 많은 시민세금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2019. 6. 11.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의 정치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Gimpo Civil Action for Political Re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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