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시의원, 장릉산 회주관망대 설치 제안

5분 자유발언서 “50여년 동안 시민 접근 못한 장릉산 돌려줘야”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6/03 [22:03]

 

홍원길 김포시의원 (고촌, 사우, 풍무)“50여년 동안 김포시민의 접근을 허락지 않았던 장릉산을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장릉산 7부 능선에 회주관망대 설치 제안했다.

 

홍 의원은 3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망대는 장릉산 도로는 물론, 인근 산책로와도 연계되어 많은 주민들께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시 집행부와 군 당국이 적극 협의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민간에서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접근은 매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특별히 군 당국의 전향적 검토를 당부했다.

 

<5분 자유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고촌·사우·풍무 지역구 홍원길 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신명순 의장님과 동료 의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포에서 태어나고 자란 본 의원은 지금껏 김포 구석구석을 많이도 다녀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접근조차 허락되지 못했던 그런 곳들도 있습니다. 바로 군사시설로 보호를 받는 지역들입니다.

 

공교롭게도 군사시설 보호 구역은 주변 경계가 용이해야 하는 시설 특성상 전망이 빼어난 지역들이 대부분입니다.

 

지역 국회의원인 홍철호 의원의 사무국장 직을 수행하던 몇 해 전, 좋은 기회를 빌어 장릉산 정상 군부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시가지와 한강하구, 그리고 멀리 북한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던 그날의 기억과 감개무량은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날의 감정은 감격스러움만은 아니었습니다.

접경지역그리고 군사적 요충지라는 미명하에 김포시민들은 당연히 누렸어야할 이러한 감동으로 부터 철저히 격리된 채 반세기라는 긴 시간을 보내왔던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김포시 관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포시 전체면적의 71%는 여전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김포의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안보 여건상 군사시설을 보호해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본 의원도 충분히 동의합니다. 그러나 재래식 방법의 물리적 접근 통제가 시민들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면 이제는 조금 더 발전적인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50여년 김포시민의 접근을 허락지 않았던 장릉산을 온전히 김포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할 때가 되었음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장릉산은 물론 장릉산에서 바라볼 김포의 모습과 그날의 감격까지 고스란히 돌려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장릉산 7부 능선에 회주관망대 설치를 제안합니다.

 

이 관망대는 장릉산 도로는 물론, 인근 산책로와도 연계되어 많은 주민들께서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시 집행부와 군 당국이 적극 협의에 나서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민간에서의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접근은 매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특별히 군 당국의 전향적 검토를 당부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듯 김포시의 주인은 김포시민 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김포시민은 김포시의 주인으로서 그 권리 찾기가 시작되고, 우리 군은 진정 국민을 위한 군대로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장릉산 관망대는 곳곳에 숨어 있는 김포의 명소를 김포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접경지역그리고 군사적 요충지가 더 이상 제한과 통제의 수단이 아닌 우리 김포가 김포다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미래를 맞이하고자 하는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며, 본 의원도 김포를 김포시민에게 돌려드리데 작은 힘이나마 함께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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