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시의원, 문화 부서 독립적 조직개편ㆍ인원충원 요구

5분 발언 통해 ‘김포시 문화정책’ 제언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6/03 [21:47]

 

오강현 김포시의원 (고촌, 사우, 풍무)은 문화 담당 부서의 독립적 조직개편과 인원 충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 의원은 3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9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집행부 조직은 총 6국 체제이며 그 중 경제국의 다양한 과들 속에 독립적인 부서가 아닌 문화와 관광을 함께 하고 있는 문화관광과에서 문화예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이제 1년이 되어간다. 이제는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김포의 문화예술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세대별 문화예술 요구 조사와 문화 담당층의 요구가 무엇인지 조사 다수의 이주민, 다문화 가정이 많은 김포시의 현재 인구구성은 문화적 다양성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 시민, 전문가, 주부, 학생, 농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김포시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5개년 문화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하고, 문화담당기관에서 적극 이행

김포의 콘텐츠 개발 및 정책수립에 따른 예산반영 이행 경기도 전체 중 하위권에 가까운 김포시 문화예술 예산의 증액 절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개 내외의 문화도시 지정을 통한 유형별 종합지원 등을 위해 문화도시 지정신청을 받고 있음. 김포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노력 등을 주문했다.

 

<5분 자유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도시와 농촌이 복합적인 고촌읍, 김포시의 원도심 사우동,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있는 풍무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오강현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김포시의 문화정책에 대한 제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과 같은 인구 증가 추세라고 한다면 2021년쯤, 김포시는 인구 50만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김포시가 당면한 숙제는 김포시민들의 정주의식 향상입니다.

 

본의원은 서울에서 2002년 김포시 풍무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제가 큰 결심을 하고 김포를 선택하여 이사를 오게 된 계기는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김포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제 김포시에 정착한지 18년이 됩니다. 김포가 고향인 제 딸은 벌써 열일곱 살입니다. 저와 같이 부모는 고향이 김포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고향이 김포인 가정이 대부분입니다.

 

저와 같은 처지의 시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나아가 후손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김포의 구성원들이 김포라는 곳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자체가 현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곳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문화(文化)와 맞닿아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문화는 삶의 풍요와 함께 자연스레 지역과 소통하게 합니다. 새로이 유입되고 있는 인구가 많은 김포의 경우, 이와 같은 문화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문화 소통, 그 기회는 얼마나, 체계적,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현재, 김포시 집행부 조직은 총 6국 체제이며 그 중 경제국의 다양한 과들 속에 독립적인 부서가 아닌 문화와 관광을 함께 하고 있는 문화관광과에서 문화예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립적 조직개편과 인원 충원이 절실합니다. 작년 9월 조직 개편된 문화관광과, 출발한지 4년차의 문화재단, 이제 2년차가 된 김포아트빌리지, 그리고 김포문화원이 김포시의 문화를 중심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포시 문화정책의 생활예술영역과 전문예술영역 사업을 구분하여 거시적 담론과 미시적 담론까지를 이 기관들이 얼마나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유기적 관계 속에서 제대로 호흡을 맞추고 있을까요? 또한 문화담당기관 간의 소통 시스템과 민간단체 및 지역 예술단체 혹은 활동가들을 포함한 소통이 정기적,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이제 1년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민과 관이 유기적으로 김포의 문화예술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김포시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기관 및 민간단체, 활동가들의 소통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 소통 안에서 김포시 문화 예술의 큰 방향 도출과 함께 더욱 풍성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시민의 세대별 문화예술 요구와 문화 담당층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조사해야 합니다.

 

김포시의 현재 인구 구성은 소수의 원주민에 비해 다수의 이주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문화적 다양성 사업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이주민과 다문화인이 이탈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때만이 김포가 지속발전이 가능한 지자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별, 세대별 문화예술적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김포시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이 제대로 세워져야 합니다.

 

5개년 문화 계획은 시민과 전문가, 학생과 주부, 농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립된 문화 계획은 문화담당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5개년 문화 계획에 의거해 단계별 추진 전략, 킬러 콘텐츠 등 세부 콘텐츠 개발과 예산 지원 및 평가 역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셋째, 김포의 콘텐츠 개발 및 정책 수립, 인프라 건립을 위한 예산 반영이 이행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현재 김포시에서 발견된 유물 및 유산이 상당수 있지만 실상 지역의 유물과 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10만의 도시에도 자긍심과 애향심의 근원인 박물관은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많은 젊은 도시 김포에 지역 박물관 하나 없다는 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김포시의 문화예술 관련 본예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5%22위에 불과합니다. 주변 지자체인 부천시 5.01%, 고양시 2.06%이며 그 밖에 수원시 2.13%, 성남시 2.22%, 군포시 3.21%, 가평군의 1.82%보다도 낮습니다.

따라서 경기도 전체 중 하위권에 가까운 김포시 문화예술 예산은 반드시 증액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도시의 문화계획을 통한 사회발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해주길 주문합니다.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 15조에 근거하여 문체부장관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95개 지자체 내외, 2022년까지 30개 내외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는 관점 하에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중심형 및 지역 자율형으로 유형을 구분하여 종합지원하고 지역이 중심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 및 추진전략 등을 근거로 하여 분야를 정하고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전국적 문화도시 지정 및 권역간 문화도시 벨트를 구축하면서 상생발전 촉진, 제도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화도시 지정 후 5년간 총사업비 최대 200억원의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김포시가 시민이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사회적 장소로서 문화도시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현실화 되는 자자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선 7기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과 문화예술 담당층의 불만의 목소리가 임계치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현실과 다가오는 50, 60만 시대의 김포, 그리고 김포가 고향인 우리 딸들과 우리 아들들을 위해 집행부가 능동적,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길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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