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노조 “개통준비 부실… 시민 안전 위협”

설문조사 결과 71% “안전상 문제 있다”
원인으로 ‘부족한 인력’ 가장 많이 꼽아
차량ㆍ전기ㆍ선로 등 시설물 점검 미비
안전개통 과제 市에 대책 요구 예정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5/02 [15:51]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지부장 이재선) 노조원의 71%가 김포시도철도 개통준비가 부실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지부에 따르면 430일 조합원 68(임원 제외 일반직 93명 중 73% 응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있어서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답변한 비율이 71%에 달했다. 준비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 68명 중 4명에 불과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묻는 주관식 질문에 대해서는 부족한 인력으로 점검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김포도시철도지부는 개통을 위해 들여오고 있는 열차(차량)와 전기, 선로, 신호, PSD(스크린도어) 등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차량인수과정에서의 겉핥기식 확인은 차량 장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로부터 동력을 공급받는 도시철도 특성상 전기설비의 문제는 열차운행 정지로 이어진다.(최근 서울지하철5호선 전기 공급 중단으로 3시간 운행중지) 선로신호의 문제는 탈선사고로, PSD(스크린도어)의 오작동은 끼임 혹은 추락사고로 직접적으로 시민안전을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지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알려지지 않은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안전개통을 위한 노동조합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429~302018년 임단협 투쟁과 함께 안전개통, 시민안전을 촉구하는 투쟁을 결의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조합원 9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지부는 현장으로부터 제기된 안전개통을 위한 과제들을 정리하여 김포시에 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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