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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취재 中>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야산 불법 훼손 현장을 가다

윤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3/04 [11:22]

<긴급 취재 中>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야산 불법 훼손 현장을 가다

윤재현 기자 | 입력 : 2019/03/04 [11:22]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의 한 야산에 올라가면 넓은 논밭과 한강이 보이고, 그 건너에는 북녘 땅이 아련하게 어른거린다.

 

풍광이 뛰어난 이 야산이 처참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산 중턱을 깍아 돌을 깔고 계단식 평지를 만들어 놓아, 산은 벌건 흙을 드러낸 채 엉망으로 망가졌다.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김포에서 버젓이 대담하게 불법으로 산지를 훼손해 개발한 현장이다.

 

<긴급 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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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그레이드: 오후4시 57분 >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의 한 야산이 불법으로 훼손돼 개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하성면 가금리 산13번지 야산. 이 곳에 올라가면 앞으로 넓은 논밭과 한강이 보이고, 그 건너에는 북녘 땅이 아련하게 어른거린다.

 

이처럼 풍광이 뛰어난 이 야산 1,000가 처참하게 훼손돼 흉물이 되어 있었다.

 

누군가 산 위로 올라가는 임시도로를 내기위해 산지를 파헤쳐 시뻘건 흙들이 드러나 있다.

 

또한 그 길을 따라 위로 가면 산 중턱을 깎아내 자갈을 깔고 계단식 평지를 만들어 놓아, 야산은 황토색 흙을 드러낸 채 엉망으로 망가져 버렸다.

 

주민 A씨는 지난 1월 인근 주민이 산에 길을 내고 굴삭기를 동원해 작업을 했다면서 이곳에 컨테이너를 갖다놓고 가끔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취재진과 현장 확인을 한 김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불법으로 산지를 훼손한 것이 분명하다. 행위자를 파악해 조사후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조치하겠다면서 이처럼 버젓이 대담하게 불법으로 산지를 형질변경한 경우는 요즘 보기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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